오늘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 (WIS) 2017에 다녀왔습니다. 금번 행사는 'TRANSFORM EVERYTHING' 이라는 슬로건에 맞는 요소들 전시회 곳곳에 배치하였는데요. 대기업부터 중소기업들의 다양한 ICT 기술과 솔루션, 그리고 디바이스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 관점에서 눈여겨본 몇가지를 정리해봤습니다.



    월드 IT 쇼 2017 후기. wis,wis2017




    초대권 > 뱃지 교환 과정

    월드 IT 쇼 2017 후기. wis,wis2017


    며칠 전, 월드IT쇼 초대권을 수령하였습니다. 평소라면 이 초대권을 가지고 종이 문서를 먼저 작성고요. 데스크에 가서 뱃지로 교환받겠지만, 금번에는 사뭇 달랐습니다.


    종이 대신 곳곳에 배치된 윈도우 태블릿에 정보를 입력하면, 바코드가 포함된 출입증 URL을 카카오톡 메시지로 전달 받았는데요. 이를 가지고 데스크에 가면 출입증으로 바꿔주었습니다. 물론 여전히 뱃지 교환이라는 과정이 필요했는데요. 


    내년 행사에서는 이런 코드가 담긴 모바일 출입증으로 바로 입장하는 스마트함을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물론 예전보다 훨씬 빠르게 입장이 가능했고요.




    ETRI > HD to UHD 변환 기술

    월드 IT 쇼 2017 후기. wis,wis2017


    금번 행사에서 처음 눈여겨본 건 바로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HD to UHD 비디오 변환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기존에 제작된 HD 해상도의 콘텐츠를 고품질의 UHD 콘텐츠로 고속 변환해준다고 하는데요. (엔비디아 GTX 980 ti 4장 기준) GPU 기반의 고속화를 통해 실시간 수준의 빠른 변환 속도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월드 IT 쇼 2017 후기. wis,wis2017


    이를 통해 UHD 콘텐츠를 제작하는 시간과 비용을 큰 폭으로 절감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인터넷 방송, OTT, CCTV, 블랙박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고 합니다. 거기다 아직은 부진한 4K TV 및 콘텐츠 시장의 활성화도 기대해 봄직 하고요.




    현대자동차 > 웨어러블 로봇

    월드 IT 쇼 2017 후기. wis,wis2017


    현대자동차에서는 지난 CES2017에서 선보인 웨어러블 로봇 2종을 전시하였는데요. 마치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를 떠올리게하는 제품이었습니다. 


    이 웨어러블 로봇은 고령자나 하반신 마비 환자의 보행을 돕는 의료용 로봇이라고 하는데요. 이날 공개된 제품 외에도 산업 현장에서 근로자들의 허리 부상을 방지하고 근력을 보조할 산업용 기기 (H-WEX)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KT > TV 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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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엔 KT의 TV 쏙입니다. 이 기술은 '텔레비젼에 내가 나왔으면~"라는 동요를 실제로 적용한 것만 같았는데요. 올레 TV 사용자의 모습을 TV에 합성하는 하이퍼 VR 기술을 통해 구현하였다고 합니다.


    TV 쏙은 기존 방식과는 다르게 블루스크린 없이도 사람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추출/합성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H.264 인코딩으로 Alpha 채널의 특징을 이용할 수 있는 원천 특허를 확보한 KT의 독자적인 기술이라고 합니다.


    이 기술을 통해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키즈 등 다양한 방면의 2차 콘텐츠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LG전자 > LG페이

    월드 IT 쇼 2017 후기. wis,wis2017


    LG전자에서도 MST 방식의 LG 페이를 선보였습니다. LG전자는 그동안 알려졌던 화이트카드 방식에서 MST 방식으로 선회하였는데요. 그로 인해 기존의 마그네틱 신용카드 단말기를 사용하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손쉽게 결제를 할 수 있습니다. 


    거기다 잠금화면과 홈화면을 비롯해 어느 화면에서도 아래에서 위로 쓸어 넘기는 제스쳐를 하면 가상의 카드를 불러온다고 하네요. LG 페이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후속 포스팅에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삼성전자 > 빅스비

    월드 IT 쇼 2017 후기. wis,wis2017


    삼성전자 역시 갤럭시S8에서 처음 선보인 빅스비의 체험 공간을 마련했는데요. 기본 카메라 앱을 켜고 원하는 사물에 포커싱한 후, 빅스비 버튼만 누르면 제품과 유사한 사진(핀터레스트)이나 상품(쇼핑몰)을 보여주는데요. 


    웹브라우저를 켜고 사물 검색을 하는 대신 스마트폰 카메라에서 바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점이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빅스비에 대한 자세한 정보 역시 후속 포스팅에서 다루어보겠습니다. 특히 기존에 다루지 못한 음성 명령을 통한 작업 수행에 대해서 말이죠.




    엘림넷 >나우앤나우

    월드 IT 쇼 2017 후기. wis,wis2017


    엘림넷에서는 나우앤 나우라는 화상회의 플랫폼을 선보였습니다. 이 서비스는 별도의 PC 프로그램 및 기기가 필요한 화상 회의 솔루션을 구입할 필요없다고 하는데요. 그저 인터넷 연결만 되어 있으면, 음성, 화상, 웹화면, 전자칠판, 문서 등의 정보를 다자간 실시간으로 전달할 수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월드 IT 쇼 2017 후기. wis,wis2017


    나우앤 나우는 웹 기반의 서비스이기에 화상회의를 위한 초기 비용을 절약하고, 어플리케이션 개발 및 업데이트에 대한 이슈가 없어 다양한 디바이스 (PC, 스마트폰, 태블릿)에서 추가비용 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적용 분야는 기업에서는 화상 회의, 온라인 교육, 세미나, 상담 등에 쓰일 듯 한데요. 수년전 다니던 회사에서 화상회의 솔루션을 도입하려다 솔루션 비용과 유지 보수 문제로 포기하던 생각이 나네요.




    마치며..

    월드 IT 쇼 2017 후기. wis,wis2017


    이 외에도 스마트폰과 연결해 흑백의 포스트잇, 스티커 등의 다양한 용지로 프린트 할 수 있는 싱크라운의 페이퍼랑의 실용성도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철도 시스템 모형을 이용해 철도 소프트웨어의 안정성을 분석하고 시뮬레이션 하는 SSARC의 소프트웨어 안정성 분석 프로세스, 11.1채널의 가상 서라운드를 제공하는 헤드폰:X를 선보인 DTS도 눈여겨 보았고요.


    저는 내일 한번 더 월드IT쇼 2017에 참관할 예정인데요. 후속 포스팅에서 오늘 다루지 못한 제품과 ICT 기술들를 또 찾아보겠습니다. 참고로 행사는 이번주 27일(토요일)까지 진행되니, 꼭 한번 방문해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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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모바노